2016년에 읽은 책들, 뒤 늦은 독서감상문

 2016년에 읽은 책들, 뒤 늦은 독서감상문을 올립니다. 저는 감상문을 길게 적기는 어렵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짧게라도 적습니다. 잛게라도 적어보는게 생각을 정리하는데 좋더라구요. 소개할 책은 4권인데, 제목은 1.소름/로스 맥도널드 2.보통의 존재/이석원 3.칼에 지다(상),칼에 지다(하)/아사다 지로 4. 몽골은 왜 고려를 명말시키지 않았나/김운회 총 4편의 작품입니다. 생소하고 처음 들어보신 제목도 있으시죠? 그럼 짧은 감상평 들어 가겠습니다. 책 선정시 참고하세요.

 

 

1. 소름/로스 맥도널드


 붕괴된 가정을 주요 골자로 하는 맥도널드의 작가관 다운 소설입니다. 탐정인 루 아처가 행방불명된 아내를 찾아달라는 남편의 사건부터 시작되어 두 가정의 비극과 살인등을 나타 내었습니다. 셜록이나 뤼팽 시리즈 같은 지적유희를 다룬 소설이 아니라 하드보일드의 액션 같은 느낌을 주는 소설입니다. 마지막 반전이 놀랍긴 하지만 그렇게 까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킬링타임으로 읽기에 좋았습니다.

 

2. 보통의 존재/ 이석원


 어느 순간 자신이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보통의 존재라는 것이 섬뜻하게 다가오며 시작되는 책입니다. 작가의 일상을 솔직하게 풀어낸 글이라 재밋다기 보다는 담담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평범하게 보통으로 살아가지만, 그 하나하나의 사람들은 특별하게 살아가는 그 상반된 것을 자신의 글로 표현한 작품이었고, 저 역시 어느순간 공감이 된 책이었습니다. 추천까지는 아니지만, 아무생각 없이 읽어도 좋은 그런 책이라 좋았던거 같습니다.


 

3.칼에 지다(상)(하)/아사다 지로


 막부말 메이지 유신 직전, 고고한 무사이자 학자인 주인공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인간잡는 백정이 되어야만 했던 이야기입니다. 시대는 변해도 굶어죽을 위기에 처한 가족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신념조차 버려야만 하는 우리시대의 부모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작가는 주인공을 통해 세상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을지언정 내 아내와 아들을 지켜야만 했던 '그'의 선택이 결코 가볍지 않았음을 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요? 그 시대의 배경을 이해한다면 더욱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는 소설 '칼에 지다' 입니다.

 

4. 몽골은 왜 고려를 멸망시키지 않았나/ 김운회


원나라 때의 고려가 다른 나라에 비해 독립국의 위치를 누려왔고, 왜 아직 몽골이 우리나라를 형제의 나라 라고 일컫는지, 드라마와 각종 영화에서 악명과는 달리 원나라 세조의 고려왕실에 대한 애정 등 내가 다르게 생각하고 있었던 두나라를 분석해 놓은 책입니다. 드라마 기황후와 영화 활 등 각종 매체에서 악역으로만 등장한 원나라가 이 나라에게 미친 영향력 등 많은것을 알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상으로 4권의 책 소개글을 마치겠습니다. 짧지만 도움되셨으면 하고 흥미를 유발하는 책은 꼭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내일도 건강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