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구에서 독서모임을 하고 있다.

나는 대구에서 독서모임을 하고 있다. 나처럼 독서 모임은 원하지만, 찾기가 쉽지 않을꺼 같아서 몇자 적어본다.

네이버나 다음에서 대구 독서모임을 찾기는 생각보다 힘들다. 우연하게 소모임이라는 어플을 알게 되었다. 아주 다양한 모임들이 많다. 운동, 등산, 여행, 맛집 탐방, 등 다양하다. 내가 원하는 독서모임 또한 있었다. 물론 독서모임이 많지는 않다. 그러나 대구지역에서 독서모임 찾기가 힘들다는걸 생각하면, 괜찮다. 나는 여기서 1년정도 했다. 한달에 2~3번 정도 나가고 있다. 책을 통해 만나는 사람들과 정보나눔과 소통은 즐겁다. 그리고 많은 인맥들이 생겼다. 물론 많은 사람들과 지내다 인간관계적인 문제도 생긴다. 그러나 1년을 되돌아보니, 얻은 것도 많고 성숙해져 있었다. 모임은 주로 묵독이라고 해서 카페나 스테디룸에 모여서 책을 읽는다. 처음은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혼자 책 읽으면 되지 여기까지 와서 왜 책을 읽지? 하는 의문도 들것이다.

독서분위기를 조성해서 반강제적, 자발적 찾을 읽고 각자 읽은 책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적응을 못해서 다음 모임때 안나오시는 분들도 있다. 반면에 엄숙하게 책 읽는 분위기라서 집에서는 읽기 쉽지 않은데 고맙다는 분들도 계시다. 모임에 자주 나올 확률이 높은 대답이다. 이 시험같은 묵독시간이 지나면 회원들간의 소개와 책얘기 개인적인 얘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친해진다. 그렇다. 사람들 모두 혼자서도 읽을 수 있는데 독서모임에 나온 것은 소통을 원해서다. 다들 말이 고팠나보다. 다들 말 잘한다. 지정 책으로 독서토론도 한다. 토론을 해보고 싶다고 오시는 분들도 많다. 나름 유익하지만, 전문가는 아닌지라, 퀼리티가 다소 떨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여러사람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자기 소신도 얘기해본다는 점에서 유익하고 시야는 확실히 넓어진다. 1년동안 느낀건은 모임은 역시 모두를 만족할 수 없다. 내가 모임에 적응하던가! 아님 떠나던가! 1년동안 대구 독서모임 후기 였다. 개인적으로 궁금하시면 댓글 주세요.
대구 독서모임에 초대한다. 오늘도 내일도 건강합시다!